무등산 無等山

2022. 4. 19. 23:06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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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영암에 볼일이 있어 가기전, 시간이 있어, 무등산에 잠깐 들릴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물론 가는 도중이기도 하고 다음날 볼일을 봐야 했기에, 준비를 하지 않고 가서 약간 아쉽기도 하였다.

 

세계지질공원에도 등록이 되었나보다

사실 이곳 무등산은 국내 국립공원 중 가장 최근에 지정된 곳으로(2013년 3월)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이전부터 광주와 인근지역민들의 사랑을 받는 등산코스가 여럿 있는 산이었다.

내가 방문한 코스는 무등산 코스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코스인 증심사(証心寺) 코스를 탔는데, 유명한 만큼이나 이곳을 종점으로 하는 버스가 많아, 버스를 이용하여 이곳을 방문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아 보였다. 

자차로 방문하긴 하였지만 유료주차장만 있긴하지만, 버스를 타고 이용하는 하는것을 추천하고 싶다.

 

입구에 도달하기전에 전통공연을 하는곳도 있어, 나름 흥미로운 볼거리였다. 참고로 4월 한달간 토요일 마다 공연이 있기에 방문한다면 시간을 맞추어 이곳을 보는것도 나름 좋아 보였다.

이윽고 조금만 올라가기 시작하면 상가거리가 나오는데,

아웃도어 상점과 식당들이 약 100여미터 있었던것 같다. 산행후 이곳에서 식사 등을 하는것도 충분히 좋을 듯 싶었다.

올라가는 도중에 만나는 장소들은 잘 조성이 되어 있어, 올라가는 내내 즐겁게 올라갈수 있게 도와주었다.

증심사를 지나가며 있던 여러 좋은 글귀들, 일부러 좋은글만 찾아놓은 듯한? ㅎㅎ

또한 올라가는 내내 안내표지판이 잘 설치되어 있어, 올라가는데 불안감이 없었다. 역시, 국립공원이다.^^

내가 골랐던 등산로가 그랬던 걸까?

증심사코스를 선택한 이유는 제일 유명한 코스이기도 하지만 힘들지 않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사람들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 응? 길이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유명한 곳이었기에 사람들이 조금은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늦은시간에 방문해서일까... 사람이 별로 없어 여유로웠던것 같다.

약 1시간여 올라간 나의 목표지점이었던 중머리재

제대로된 준비없이 방문했었던게 여기서 나의 머리를 아프게하는... 이곳은 절반밖에 올라가지 않은것이었다...

정상이... 아니라니...

무등산의 정상은 1,187미터로 내가 올라간 곳은 617미터... 이제 절반이었다.

그렇게 아쉬움을 뒤로하고 늦은시간이었기에 하산하였다.

플래카드처럼, 등산인구가 생각외로 적었기에 여유롭게 등산을 즐길수 있었다.

다음에는 준비를 하여 정상을 노려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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